약숫골도서관은 18일 오전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글쓰기에서 나를 찾다'의 일환으로 울산에서 활동 중인 권비영 작가를 초청해 특별 강연을 마련했다. |
영화 덕혜옹주의 원작자인 베스트셀러 작가 권비영씨가 울산 중구지역 주민들을 위한 글쓰기 강좌에 나섰다.
중구청에 따르면 약숫골도서관은 18일 오전 10시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글쓰기에서 나를 찾다'의 일환으로 울산에서 활동중인 권비영 작가를 초청해 특별 강연을 마련했다.
이번 강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7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2차 사업 함께 읽기' 사업의 일환으로 약숫골도서관이 지원관으로 선정돼 1,000만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아 추진됐다.
'글쓰기에서 나를 찾다' 과정은 글쓰기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도 쉽게 들을 수 입문적 수준의 글쓰기 강연으로 지역 내 인문학 수준을 향상시키고 생활 글쓰기 문화를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특별 강연에는 지역 주민 60여명이 참석했으며, 베스트셀러 작가인 권비영의 삶과 문학이야기를 담은 '행복한 글쓰기'를 주제로, '자신의 꿈을 키우며 자존감을 높여 행복한 인생을 설계하라'는 목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권 작가는 창작과정의 어려움에 대해 설명하며 그 과정을 간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주민들 스스로가 자존감을 높여 행복한 인생을 만들어 가는 주체가 되라고 조언했다.
또 글을 쓰는 이유와 생활 속에서 소재 찾기, 문장력 키우기, 작법 등의 글쓰는 방법, 새로운 시선, 시야를 넓혀라, 한 작가를 연구하라, 끝없이 의문을 품어라, 신화 깊이 들여다 보기 등 글쓰기에 필요한 작가의 자세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박민철 기자 pmcline@freech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