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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정부 행사 방불케 한 민주당 울산동구 신년인사회

기사승인 2018.01.22  16: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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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원 250여명 참석, 이수영 위원장 "마음만 먹으면 시장, 구청장도..."

1월 20일 오전 10시부터 울산 동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민주당 울산동구지역위원회 신년인사회에 2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 이수영

지난해 대선을 전후해 당세가 급격히 상승한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민주당 울산). 지방선거를 5개월 앞두고 각종 선거에 출마 경험이 있는 기존 당원과 최근 타당 등에서 영입된 인물까지 후보가 넘쳐난다.

이를 반영하듯 민주당 울산이 울산 5개 구군을 순회하며 진행하는 신년인사회 참석자 면면은 화려하기까지 하다. 지난 20일 오전 10시부터 울산 동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민주당 울산의 '동구지역위원회 신년인사회'는 마치 동구지방정부를 방불케 했다.

불과 몇 달전까지만 해도 동구에 구의원 한 명 없는 민주당이었지만 이날 신년인사회 참석자는 전임 구청장에다 현 동구의회의장, 동구의원, 동구지역위원장, 울산시당위원장 등 250여명에 이르렀다.

이를 반영하듯 이수영 동구지역위원장은 당원들 앞에서 "제가 10여년 동안 당생활을 하면서 동구지역위원회가 당원들을 모셔 놓고 크게 신년회를 한 적이 없다. 처음으로 갖는 신년인사회다"면서 "이제 할 수 있다.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무얼 못할까? 마음만 제대로 먹으면 6.13 지방선거에서 당당히 시구의원도 바꾸고, 구청장도 바꾸고, 시장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느냐"고 되물었다.

이수영 위원장은 지난 2016년 총선에서 민중당(당시 무소속)과의 야권단일화에서 원샷경선으로 김종훈 후보에게 양보해 김종훈 후보가 새누리당을 크게 앞질러 국회의원에 당선된 데 기여했다는 평을 들은 바 있다. 이수영 위원장은 당시 민주당 당세가 약해 단일화를 양보한 것을 떠올린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 울산 동구 야권 단일화 '극적' 성사)

민주당 울산동구지역위 신년인사회, 250여명 참석해 성황

지난 주말 울산 동구청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동구지역위원회에는 임동호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울산시당 상무위원, 상설위원장, 시,구의원, 당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임동호 시당위원장은 이 자리서 "많은 당원들이 참석한 만큼 올해 6.13지방선거를 꼭 승리를 이뤄야 하겠다는 책임감도 절실히 느낀다"면서 "똘똘뭉쳐 한 몸이 되어 동구뿐만 아니라 울산 전 지역에 더불어 민주당이 울산 주민과 함께 주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밝혔다.

이수영 동구지역위원장은 "지금 우리 동구지역 경제는 너무나 어렵고 생활은 형편이 없다"면서 "이때 더불어민주당이 희망과 미래가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반드시 당원 여러분들께서 함께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필승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울산 동구는 지난 몇 년 간 글로벌 조선업 위기로 지역 주력 현대중공업이 구조조정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역경제가 함께 휘청하고 있다. 이 점을 강조한 것이다.

특히 그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참석한 (1월 15일 울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자유한국당의 신년회 슬로건이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새로운 시작'으로 탈바꿈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대안 정당이라 확고한 정강정책을 가지고 있는데"라면서 "얼마 전까지 만해도 재벌을 위한 정책을 일관하던 자한당이 살아 남기 위해 정책기조도 180도 바꾸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눈을 크게 뜨고 귀를 열고 우리의 정책적 쟁점을 뺏기지 않도록 부단한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면서 "올해 지방선거는 지방자치 시대를 넘어 지방분권 시대로 가는 전환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정부가 다짐한 지방분권의 약속은 대통령 공약으로 반드시 지켜질 것"이라면서 "지방분권으로 예산과 권한이 대폭 이양되는 만큼 지방권력의 도덕성과 투명성은 더욱 높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수영 동구지역위원장은 "6월13일 지방선거로 국가의 발전과 국민의 행복을 위해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함께 도와 달라"면서 "더불어민주당이 그 행복을 만들어 주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필승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박석철 sukchul-p@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울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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