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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과 대통령에게 호소, 구조조정 중단을"

기사승인 2018.04.16  16: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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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훈 의원...현중 노동자들에 "사직서 써서는 안 된다"..17일부터 농성

울산 동구 지역구 김종훈 의원이 4월 16일 오전 11시30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중공업에 구조조정을 중단할 것을 호소했다.

4월 16일부터 현대중공업의 희망퇴직 접수가 시작된 가운데 울산 동구 지역구 김종훈 의원이 이날 기자회견 열고 현대중공업에 구조조정을 중단할 것을 호소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30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노동자 잘라서 기업의 배만 불리겠다는 탐욕을 이제 멈춰야 한다"면서 "주민과 현대 중공업 노동자들도 더 이상 참고만 있지 않을 것이다. 노동자 없는 기업은 있을 수 없으므로 이제라도 희망퇴직을 철회하고 어려운 시기를 노사가 함께 극복해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종훈 의원은 노동자, 주민들에게도 "희망퇴직의 강요는 불법이며 희망퇴직서를 써서는 안 된다"면서 "내가 나가야 후배들이 사는 것이 아니라 내가 희망퇴직을 하면 후배들도 조만간 희망퇴직을 해야 한다. 내가 회사에 저항하고 맞서야 후배들의 고용이 안정되고 협력업체 직원들의 임금도 지킬 수 있으니 현장에서부터 구조조정에 맞서 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김종훈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시절 기업의 희망퇴직 남용을 법으로 막겠다는 약속을 했다"면서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는 약속을 했다. 지금 현대중공업 노동자들에게, 동구주민에게 그 약속을 지킬 때가 왔다. 현대중공업의 횡포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해 재벌개혁의 의지를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김 의원은 주민들에게는 "우리 가족과 이웃인 현대중공업 노동자들을 격려하고 함께 힘을 모아달라"면서 "노동자들의 고용이 불안하면 지역경제도 힘들어진다는 것을 지난 몇 년간 확인했다. 함께 현대중공업의 정리해고의 부당함을 알려 달라"고 호소했다.

김종훈 의원은 민중당과 함께 17일부터 농성에 돌입한다.

 

 


  

 

 

박석철 sukchul-p@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울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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