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송철호 민주당 시장후보 "현중 구조조정 중단을"

기사승인 2018.04.17  15:23:24

공유
default_news_ad1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와 성인수 시당위원장이 17일 오전 11시 울산 동구 현대중공업 정문앞에서 현대중공업 회사측이 일방적인 인원감축방식의 구조조정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와 성인수 시당위원장이 17일 오전 11시 울산 동구 현대중공업 정문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중공업은 일방적인 인원감축방식의 구조조정을 중단하고 고용안정을 위한 노사, 노사정간의 협의를 중단 없이 계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 후보 등은 "고용을 안정시키고 일자리를 늘리는 문제는 문재인 정부의 제1의 국정 과제이자 모든 국민들의 관심사"라고 운을 뗐다.

이어 "조선 산업의 위기는 산업수도 울산의 위기이며 동구공동체의 위기"라면서 "2015년, 2016년에 조선해양 산업의 불황과 구조조정과정에서 3만여명의 대량실업이 발생해 그 결과 동구경제는 심각한 위기이며 지역주민들의 삶이 불안해져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에 문재인 정부는 조선산업 발전전략을 세워 지원을 하였고 동구를 고용위기 지역 지정과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재연장등 다양한 지원책을 모색하여 왔음은 모두가 익히 알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그 결과 조선3사중 현대중공업은 비교적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고 수주량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였으며 점차적으로 고용을 증대시키는 방향을 모색하는 단계로 발전하여 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노동존중을 표방하고 당선된 문재인 정부는 노동계의 신뢰를 회복하여 처음으로 양대 노총과 함께 노사정 사회적 대화를 시작하고 있다"면서 "모처럼 힘들게 성사된 사회적 대화가 시작되는 상황에서 발생한 현대중공업의 구조조정은 노사, 노정, 사정간의 신뢰를 흔들어 버릴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 아닐 수 없다"고 우려했다.     

따라서 이들은 "노사 간의 고용불안을 피하기 위한 어떠한 노력도 없이 2,400여명의 인원감축을 발표하고 강행하는 것은 지금까지의 모든 노력을 허사로 만들어 버리는 결과이며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방기한 행위로 볼 수밖에 없다"면서 "현대중공업의 일방적인 구조조정은 정부의 정책을 신뢰를 떨어뜨리는 것이며 위기극복을 위한 주요 파트너인 노동조합을 배제하여 결과적으로 노사간의 신뢰를 악화시키는 행위다. 또한 협력업체와 협력업체 노동자들의 고용불안으로 이어져 동구경제의 몰락을 더욱 재촉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송철호 울산시장후보는 현대중공업 경영진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인원감축방식의 구조조정을 중단하고 노사정 위원장의 중재를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것, 주무 기관인 노동부는 현대중공업 현장에 특별 근로 감독관을 파견하여 불행한 결과를 미연에 방지할 것 현대중공업 노조 지부장의 단식농성 중단을 요구했다.

 

박민철 기자 pmcline@freechal.com

<저작권자 © 시사울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3
default_setImage2

최신기사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