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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중 구조조정' 문성현 노사정위 위원장까지 나섰지만...

기사승인 2018.04.17  15:4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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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중지부 단식농성장 방문, "해결 위해 노력"

문성현 노사정위 위원장이 17일 오전 현대중공업지부 단식농성장을 방문해 박근태 지부장과 이야기하고 있다. 문 위원장은 “노.사.정이 한자리에 모여 해결점을 찾도록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노사정위원위 문성현 위원장이 4월 17일 오전 10시쯤 현대중공업의 희망퇴직 중단과 노사합의사항 이행을 촉구하며 15일째 단식농성 중인 박근태 현중노조 지부장을 찾았다.

노조측에 따르면 문 위원장과 과거 금속연맹시절부터 노동운동을 함께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문 위원장은 “오랜기간 단식투쟁을 하고 있는 후배를 격려하고 구조조정 문제를 상황을 파악하여 정부가 해야 할 역할을 하기위해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박 지부장은 “올 2월에 일감부족의 문제를 함께 풀어가기 위해 교육과 휴업에 동의하는 등 노조가 해야 할 고용 유지의 역할을 다하고자 했으나 회사는 이 합의를 어기고 일방적인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으니 지금 당장 희망퇴직을 중단하고 대화를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이어 “회사의 의도가 비정규직화와 노동조합을 죽이려는데 있으니 이는 노동존중, 양질의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는 문재인 정부의 추진 방향과 정 반대로 가고 있으니 더욱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문 위원장은 다른 구조조정 사업장의 사례를 이야기하면서 “노동조합과 회사가 이 문제를 원만하게 풀 수 있도록 하기위해 책임 있는 단위가 참여하는 노.사.정이 함께 모여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문 위원장은 회사측도 만나서 의견을 들으려 했으나 사장이 부재중이어서 따로 만나지 않았다.    

박석철 sukchul-p@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울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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