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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이미지를 한꺼번에..'현대차 노사, 울산시' 웃음꽃

기사승인 2018.08.13  16: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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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만의 여름휴가 전 협상 타결에 "노사정 힘모으자"

송철호 울산시장이 8월 13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방문해 하언태 대표,하부영 지부장 등 노사대표자들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자율주행과 친환경 미래 자동차산업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금속노조 현대차지부(현대차노조, 지부장 하부영)가 지난 7월 26일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과 8/8근무형태변경 두 가지 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가결시킨 후 모처럼 울산에 웃음꽃이 폈다.

8년만에 여름 휴가 전 임금(단협)협상을 타결하면서 노사는 물론 지역주민들도 편안한(?) 여름휴가를 보냈다. 특히 이맘때면 언론지상을 장식하던 '현대차 파업으로 몇 천억 생산차질' 이에 따른 '귀족노조' 등의 문구들이 자취를 감췄다. 노사가 한발 씩 양보하면서 회사측은 막대한 금전적 이익을, 노조는 대외적인 현대차노조에 대한 부정적 면을 불식시키는 이득을 본 것이다.

이에 13일 송철호 울산시장이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찾아 노사 모두를 만나 울산의 주력인 현대차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면서 모처럼 활짝 웃음꽃이 핀 것.

송철호 울산시장 "미래자동차 지원" 약속

과거 1987년 노동자 대투쟁을 전후해 현대자동차 노동자를 돕는 인권변호사로 활동한 바 있는 송철호 울산시장이 13일 현대차 울산공장을 방문해 하언태 현대차 부사장과 하부영 지부장 등 노사를 만나 덕담을 나누고 미래를 이야기했다. 

송철호 시장은 이 자리서 "대한민국 자동차산업 중심지인 울산시가 세계적인 미래 자동차 산업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급변하는 미래 자동차산업을 선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자율주행을 비롯한 지능형 미래 자동차 산업과 수소연료 등 친환경 미래 자동차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관련기사 : 수소 메카 울산 "수소산업으로 경제 살려주오")

특히 송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 발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미국 관세율 인상' 등 불투명한 자동차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노사와 시민, 울산시와 정부가 힘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며 울산시가 미래 자동차산업을 육성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있어 노력할 것을 아울러 약속했다.

송철호 시장은 "현대차 노사가 대화와 타협으로 8년 만에 여름 휴가 전 단체협약 교섭을 타결했다. 노사가 보여준 용기 있는 결단이 미래를 향한 상생의 첫 발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석철 sukchul-p@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울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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