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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겨레하나 "금강산 관광 물꼬 우리가 트겠다"

기사승인 2019.10.10  17:2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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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 금강산 관광 재기 위한 '금강산을 열어라' 인증샷 운동 등 전개

울산겨레하나 회원들이 10일 오후 2시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금강산 관광 재개와 개성공단 가동 재개를 위해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6.15선언 19주년을 맞아 남북교류협력 단체 '겨레하나'가 금강산 방문 재개를 촉구하며 전국 시민 6150명의 신청서를 받은 후 이를 접수했다. 2차로 올해 안에 1만2천 명의 방문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특히 진보정치 일번지로 불리는 울산에서는 1118명의 회원과 시민이 신청에 동참해 금강산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인구 116만여 명인 울산의 신청자가 5천만 전국 인구에 대비하면 높은 수치다.

이 운동을 주도한 울산겨레하나는 10일, 1118명 울산 금강산 방북 신청자들과 함께 '금강산을 열어라' 인증샷 운동을 진행하는 한편 기업과 행사장을 방문해 금강산 개성공단 사진전을 진행하면서 금강산 관광 물꼬를 트는데 앞서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범국민운동본부가 진행하는 100만 온라인 서명운동과 고성 남북 출입사무소 인근에서 열리는 각계각층 평화회의에 적극적으로 참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울산겨레하나가 금강산 관광 재개와 개성공단 가동 재개에 나선 이유

울산겨레하나는 10일 오후 2시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강산 관광 재개와 개성공단 가동 재개를 위해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울산겨레하나는 금강산 관광 재개 운동을 시작하는 이유에 대해 최근 북미 실무협의 결렬에 따른 자주적 평화운동의 필요성을 들었다.

이들은 "북미 실무협의 결렬 이틀 뒤 서울에서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재개 범국민운동본부가 발족하는 등 북미협상 결렬에도 오히려 한반도 평화를 만들어가겠다는 열기가 뜨거웠다"면서 "참가 97개 단체 중 겨레하나도 상임 단체를 맡았다"고 전해했다. 

또한 "한반도 평화의 가장 절실한 이해당사자는 바로 남과 북"이라면서 "교착에 빠진 북미관계, 남북관계를 다시 끌어내기 위한 적극적 조치가 무엇보다 절실하다, 답은 금강산과 개성공단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9.19 평양공동선언에서 남과 북 두 정상이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을 위한 실천적 대책으로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사업을 우선 정상화하기로 합의했음에도 지켜지지 않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면서 "말로는 평화를 이야기하면서 사업재개를 막아온 미국의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 중단된 톱니바퀴를 남과 북이 돌리자"고 제안했다. 이들은 "금강산관광, 개성공단 재개는 남북관계 개선, 한반도 평화의 열쇠가 될 것"이라면서 "미국이 결단 못 하면 남북이 결단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 힘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를 구축하자"면서 "시민들의 힘을 모아 우리도 떨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들은 "시민 여러분이 중단된 평화의 톱니바퀴를 다시금 돌리는 데 힘을 모아 달라"면서 "'개성공단을 열어라' 인증샷과 평화의 실천에 함께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석철 sukchul-p@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울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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