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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노조 "보수언론, 현대차 지부 향한 색안경 벗어야"

기사승인 2020.02.12  14: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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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조, 12일 소식지 통해 조업 재개 알려... '품질 생산성' 강조

현대차노조가 12일 발간한 소식지ⓒ 현대차노조 제공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생산을 중단했던 현대자동차가 12일 부분 조업을 시작했다.

금속노조 현대차지부(현대차노조가)는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노사 생존 의지를 꺾을 순 없다'는 제목으로 소식지를 내고 "품질 생산성으로 고객 신뢰를 모아내자"고 밝혔다.

현대차노조는 "고객이 없으면 노동조합도, 회사도 존재할 수 없다"면서 "이럴 때 일수록 노사는 고객에 대한 믿음을 주어야 한다. 회사는 사활을 걸고 부품 공급을 책임져야 하며, 조합원은 품질력을 바탕으로 생산성 만회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했다.

특히 "혹여 노사 생존을 위한 노조 호소에 조합원들이 결코 경직된 사고를 해서는 안 된다"며 우연한 자세를 강조했다.

이 같은 소식에 일부 언론은 '달라진 현대차 노조' '생산 만회 호소'라는 제목으로 소식을 전했다.

조선일보는 '우한 폐렴에 달라진 현대차 노조... "고객 없으면 노조 없어... 생산성 만회하자">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내는 등 노조의 입장을 환영하고 나섰다.

이 같은 보수언론의 보도는 최근까지 현대차노조를 귀족노조로 비판하는 논조를 견지해왔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이날 소식지에서 현대차노조는 보수언론에 대한 비판을 함께 실었다.
 
현대차노조 "단협에 명시된 휴업인데 '일도 안 하는데 임금 달라?"
 
노조는 '보수언론은 현대차 지부에 대한 색안경을 벗어야 할 것'이라는 제목에서 "집행부는 소통과 공감을 가치로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고자 거침없이 달려가고 있다"면서 "사측만 변화 의지에 공감해 준다면 경직된 노사관계에서 벗어나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현대차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기에 보수언론들이 방해꾼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 이유에 대해 노조는 "최근 한 보수 경제언론의 코로나 관련 휴업에 대한 임금 지급 문제를 두고 '일도 안 하는데 정상 임금을 달라'고 한다는 식의 왜곡보도는 현대차지부에 대한 전형적인 마녀사냥"이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현대차 노사는 휴업 임금 지급에 대한 원칙이 단협에 명시되어 있고 이를 토대로 휴업을 한 것"이라면서 "제발이지 보수언론들은 새로운 노사관계를 열어가고자 하는 현대차노동조합과 조합원의 명예를 실추시키지 말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박석철 sukchul-p@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울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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