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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감염예방' 안전도우미 1333명 학교에 배치키로

기사승인 2020.05.25  1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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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학생 117명 전원 음성.. 노옥희 교육감 "수업방식은 의견 수렴으로"

노옥희 울산교육감(울산교육청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장)이 25일 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27일 등교수업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울산교육청

지난 20일 고3 학생들의 우선 등교에 이어 오는 27일 고2, 중3, 초1·2, 유치원, 특수학교 학생들의 1단계 등교수업이 시작된다.

울산의 경우 71일째 지역감염이 발생하지 않고 있고, 그동안 등교학생들 가운데 117명의 의심환자가 발생했으나 검사결과 전원 음성으로 판정되면서 전면 등교수업이 시행된다.

이에 울산시교육청은 학사운영 조기안정화와 교원업무 경감을 위해 전 유·초·중·고·특수학교에 21억3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1333명의 안전도우미를 배치하기로 했다.

안전도우미는 방과후 강사와 퇴직교원, 학부모 등을 위촉하며, 등하교시 발열체크와 급식지도, 마스크착용과 거리유지 등 생활지도와 함께 전반적인 감염예방 활동을 지원한다.

노옥희 울산교육감(울산교육청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장)은 25일 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학생들의 건강권 보장과 함께 학습권이 조화롭게 보장될 수 있도록 등교를 앞두고 철저한 방역을 해왔다"면서 "상황발생 시 신속한 대처와 지원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과대학교·과밀학급는 교직원·학부모들 의견수렴 거쳐 자율적 결정"

노 교육감은 "울산은 지역사회 감염우려가 상대적으로 높지 않아 전면 등교수업이 이루어지지만 과대학교·과밀학급의 경우 교직원·학부모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등교수업 방식은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브리핑에 따르면, 특히 울산시교육청은 교사들의 행정업무 부담을 덜고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유치원 35개원, 초등 39개교, 중학교 15개교, 고등학교 17개교 등 총 109개교의 정기감사를 잠정 연기한다.

노 교육감은 "학사운영에 있어 고의나 중과실이 아닌 경우 추후 감사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적극행정 면책을 적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교육청은 고3, 중3은 진학일정을 고려 매일 등교, 중·고 1,2학년은 격주나 격일로 등교와 원격수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등교시간 및 급식시간 시차 두기, 특별실이나 유휴 교실이용, 수업시간 탄력적 운영 등으로 학생 밀집도를 최대한 낮추도록 했다.

또 초등 1~2학년의 경우 가급적 등교수업을 권장하고 기타 학년은 6월 8일부터 교육공동체의 협의과정을 거쳐 격일․격주제운영을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유치원은 격일제, 격주제 등원과 오전 오후 등원과 원격 병행 수업 등을 학부모 의견 수렴과 교육청 협의를 거쳐 실시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가정학습도 체험학습으로 인정하며 학기당 15일, 연 30일까지 출석을 인정하도록 했다.

노옥희 교육감은 마무리 발언에서 "등교개학에 대한 학부모님들의 우려가 아직은
완전히 불식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다섯차례 연기 끝에 맞은 본격 개학의 시작이지만 마냥 기뻐하기보다 더욱 긴장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에 현장의 선생님들과 교육청은 더욱 철저히 준비하고 한 번 더 꼼꼼히 점검하며 아이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학교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보호받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석철 sukchul-p@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울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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