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교육위원회 김종섭 부위원장은 25일 오후 2시, 울산시의회 2층 의원실에서 울산대 졸업생, 재학생 등 청년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생 창업 및 청년 취업준비생 의견 청취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를 주관한 김종섭 부위원장은 “해마다 반복되는 청년 실업률은 지역 인구 유출, 혼인률 감소 등 여러 가지 문제로 이어지고 있고, 특히 지난 해 12월 발생된 코로나19의 여파로 청년실업률은 심각한 상황을 맞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이러한 어려운 사회 분위기 속에서 청년들이 실제 겪고 있는 어려움을 들어보고 일자리 창출 등 우리 지역 차원에서 해결하고 노력해야 할 과제를 파악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간담회를 시작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들은 “울산시에서 청년들의 실업해소를 위한 일자리 창출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은 활성화 노력이 더 필요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 사태로 일자리 구하기가 더욱 힘들어졌고 그나마 있던 일자리도 잃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시에서 추진하는 5대 청년 취업 지원 사업이 라든지 청년고용장려금 제도 등 지원과 혜택 부분에 있어 좀 더 적극적인 홍보와 사업 추진으로 청년들이 취업과 창업활동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확대를 바란다.”고 건의 했다.
김종섭 부위원장은 “얼마 전 시에서 우리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 조선 부문 등과 관련한 중소기업에 고용장려금을 지원하는 청년일자리 사업이 추진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를 비롯해 우리 지역차원에서 실시될 수 있는 청년일자리 사업과 지원 정책 발굴에 더욱 힘을 실어 청년들이 고용불안에서 벗어나고 취업난을 해결함과 동시에 당당하게 꿈을 이룰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적극 노력하도록 하겠다.”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박민철 기자 pmcline@freech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