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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동구체육회장 퇴진운동으로 촉발된 고용승계 문제 해결돼야"

기사승인 2021.02.22  13:2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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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노동계 "대한체육회의 '해임 결정' 환영...'갑질은 안된다' 교훈 삼아야"

공운수노동조합 울산동구체육시설분회와 지역 노동계가 22일 낮 12시 20분 울산동구청 앞에서 '성희롱, 직장 갑질 동구체육회장 해임결정 환영, 고용승계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가 지난 17일 오후 열린 '울산동구체육회장의 직장갑질과 성희롱 등에 대한 직권재심' 회의에서 지난해 9월 8일 울산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가 내린 '견책' 경징계를 뒤엎고 해임을 결정했다. (관련 기사 : '울산동구체육회장 성희롱' 대한체육회 직권재심 17일 열려)

이에 노조(공공운수노조 동구청체육시설분회)와 지역 노동계가 이를 환영하는 한편, 동구체육회장 퇴진운동으로 촉발된 동구체육시설 노동자들의 해결되지 않은 고용승계를 촉구하고 나섰다. (관련기사 : 울산 동구체육회 비정규직 11명 해고 논란)

노조와 지역 노동계는 22일 낮 12시20분 울산동구청 앞에서 이같은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조측은 "성희롱, 직장갑질 동구체육회장 해임결정 과정 경과와 의미, 문제점을 정리하고 동구체육회장 퇴진운동으로 촉발된 동구체육시설 노동자들의 해결되지 않은 고용승계문제 해결을 위한 것"이라고 기자회견 의미를 설명했다.

이들은 그동안 과정에 대해 "(체육회장을 선출하는)민선 1기라는 상징성 때문인지 아니면 관행적인 것인지 대한체육회의 시간끌기와 동구체육회장의 보복행위로 피해자들은 지난 8개월 동안 하루하루 불안 속에 살아야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피해자들이 처음부터 동구체육회장의 퇴진을 요구한 것은 아니다"면서 "지난 해 5월 직원들이 동구체육회장의 성희롱과 갑질에 대해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요구했지만, 동구체육회장은 오히려 고성과 막말을 일삼았고 지금도 해임 결정에 일말의 반성도 없이 (일부 언론에 보도된)법적대응을 운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9개월 전이나 해임된 지금이나 자신의 잘못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태도가 직원들을 끝까지 싸우게 만든 원동력이 되기도 했지만, 참으로 한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상황관 관련, 이들은 "동구체육회장의 문제가 드러나면서 (예산 지원을 하는)동구청은 체육시설의 운영을 동구체육회에서 공공스포츠클럽으로 위탁을 바꾸었다"면서 "동구체육회장의 문제가 체육시설 운영문제로 확대된 만큼,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자했던 직원들과 체육지도자들의 고용과 노동조건만큼은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직도 체육지도자들을 비롯한 일부직원들의 고용이 안정적으로 보장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 노조측 입장이다.
 
이에 노조는 "동구청, 동구의회, 동구체육회, 공공스포츠클럽은 이해관계를 떠나 체육지도자와 시설직원들의 고용과 노동조건을 원상회복 시키고, 동구체육회를 정상화하기 위한 노력에 함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이들은 "동구체육회장이 해임된 것이 적어도 '지역 사회에 직장갑질과 성희롱은 용납되지 않는다'라는 교훈이 되었길 바라며 아울러 동구 체육계가 심기일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이들은 "지난 8개월간의 회장 퇴진투쟁에 뜨거운 폭염과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집회와 기자회견 참석을 마다하지 않으며 가족의 일과같이 나서주신 체육시설 회원, (인근)현대중공업 사내하청지회를 비롯한 노동자들의 연대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회원들과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동구체육회 정화라는 옳은 길을 만들어 냈다'면서 "조합원들의 고용과 노동조건을 끝까지 지켜내고 동구체육회 정상화와 체육시설의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석철 sukchul-p@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울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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