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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울산시장 "시민분들, 조금만 더 방역 협조를"

기사승인 2021.05.14  15: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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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코로나19 증가세 지속에... '사회적 거리두기·특별방역대책' 연장

송철호 울산시장 (자료사진)
울산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4월 넷째 주 일평균 39명까지 치솟는 등 전례 없는 위기에 봉착했다가, 5월 들어 최근 1주간 일평균 30명으로 감소하고 있다.

이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2단계)와 특별방역대책 추진에 따른 시민, 의료진, 방역 당국의 노력이 배경이 됐다는 평이다. 하지만 전파력 높은 영국발 변이바이러스의 확산세는 여전히 엄중한 상황이다.

이에 송철호 울산시장이 14일 오후 2시 유튜브 방송으로 대시민 호소문을 내고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와 특별방역대책 기간, 선별검사소 증가 연장 등을 발표했다.

송 시장은 "시민여러분의 일상을 하루빨리 돌려드리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다시금, 조금만 더 힘내 주시고 방역 행정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호소했다.

울산 특별방역대책 기간 17일부터 23일까지 1주간 연장

송철호 시장이 밝힌 호소문 요지는 우선,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와 함께 특별방역대책 기간을 17일부터 23일 까지 1주간 연장하며,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9시까지 영업제한이 유지된다는 내용이다.

또,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 11개소는 30일까지 2주간 연장하여 운영한다.
 
송 시장은 "임시 선별검사소는 시민여러분의 자발적인 검사 참여를 통해 6만 2124명을 검사해 194명의 숨은 확진자를 발견하는 등 지역 확산 방지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언제라도 증상이 의심되면, 가까운 임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호소문 요지는, 코로나19 유증상자에 대한 진단검사 의무화 행정명령은
별도 해제 시까지 유지하며 '울산시 합동방역점검단'과 '방역 현장점검의 날'은 방역상황 안정 시까지 지속 운영한다는 내용이다.
 
더불어 '울산시 긴급멈춤' 캠페인과 '시민참여 방역의 날'은 1주간 연장한다.
 
이날 송 시장은 특히 "최근 몇몇 유흥시설에서 확진사례가 발생했고, 역학조사과정에서 조사를 거부하는 등 의도적인 방해 행위가 있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라면서 "이와 같이 신속한 역학조사를 방해하는 행위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고발, 압수수색 등 강력한 사법조치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천명했다.
 
또한 "60세부터 74세까지 어르신을 대상으로 6월 3일까지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접수받고 5월 27일부터 예방접종을 시행한다"면서 "저도 4월 1일 1차 접종을 완료했다. 막연한 걱정보다는 나와 내 가족,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해 백신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5월 13일 현재 울산에서는 6만 6137명이 예약, 예약율은 33.1%다.
 
송 시장은 또 산업현장의 자발적 방역 강화를 당부했다. 그는 "울산은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으로, 산업 수도 울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지역 기업들의 자발적 방역 체계 구축이 필수"라고 밝혔다.
 
마무리 발언으로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와의 장기전에 지치고 힘들지만 생활 속 방역에 적극 참여해주신 시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만큼 방역 행정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호소했다.

박석철 sukchul-p@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울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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