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송철호 시장 "휴가철 지역 이동 자제... 울산에 머물러 달라"

기사승인 2021.07.29  10:47:54

공유
default_news_ad1

- 휴가철 앞두고 담화문 발표 "델타변이 감염 시간문제, 방역 강화할 수밖에"

송철호 울산시장이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올 여름 휴가만큼은 델타변이로부터 안전한 울산에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건강하게 보내달라"고 당부하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송 시장은 "지역 간 이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울산에서 휴가를 보내시면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도 안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효과도 더욱 커질 것"이라며 "더불어 휴가철에도 예외 없이 실내·외 마스크 착용을 실천해 주시고,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도 철저히 지켜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송 시장은 "끝나지 않는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최근 울산의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주력산업기업 4곳은 노사분규 없이 임·단협 협상 타결을 이끌어 내며 공존과 상생을 위한 연대와 협력을 실천해 주었고, 이러한 대승적인 결정과 더불어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조금씩 되살아나고 있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상황이 아니었다면 시민들께서 국내외 곳곳을 찾아 자유롭게 휴가를 즐기실 수 있겠지만, 지금과 같은 4차 대유행 상황에서는 각종 제한 등으로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한 달 사이 울산의 주력기업인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 SK이노베이션, S오일등의 임·단협이 노사 양측의 결단에 힘입어 극적 타결되면서 지역의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 (관련기사 : 현대차 3년째 무파업으로 임·단협 타결 "울산에 단비")
 
송 시장은 "선별검사와 백신접종은 휴가철에도 쉼 없이 계속된다"며 "타 지역 방문이나 발열·두통 등 의심증상이 있으면 즉시 가까운 임시선별검사소나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검사를 받고, 백신접종 차례가 되면, 예약을 통해 반드시 접종 받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시도 전 행정력을 동원해, 여름철 시민안전 수호와 델타변이 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실천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제1의 백신"이라고 강조했다.

"울산도 델타변이 집단감염 시간문제... 방역 강화 시점"

한편 송철호 시장은 담화문에서 "전국의 확진자가 하루 1800명을 넘어서며 4차 대유행이 진행 중이며,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단계인 4단계를 이어가고 있고, 대전 등 비수도권에서도 4단계로 격상하는 지자체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는 우려를 전했다.
 
이어 "비교적 통제권 안에 있는 울산시도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 27일부터 8월 8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하여 방역망을 더 촘촘하게 짜고 있다"며 "4차 대유행의 주요원인인 델타 변이는 확산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며. 인근 부산에서도 델타 변이 집단감염이 발생했다"며 울산에서 휴가를 보내 달라느 호소의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까지 질병관리청이 확인한 울산의 델타변이 확진자는 총 21명으로 인근 지역과 달리 아직은 확산세가 주춤한 상황이다.

이에 송철호 시장은 "수도권과 부산의 변화 추이를 보면 울산에서 델타 변이 집단감염이 나오는 것은 시간문제"라면서 "이동과 모임이 많은 휴가철임을 감안하면 방역을 한층 강화할 수밖에 없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박석철 sukchul-p@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울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3
default_setImage2

최신기사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