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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청년의 삶은 청년이 직접 바꾸자"

기사승인 2021.12.07  15: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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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문 결과 발표 "울산서 살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좋은 일자리"

진보당 울산시당이 7일 오전 11시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청년 직접정치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진보당 울산시당이 7일 오전 11시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청년 직접정치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의 삶은 청년이 직접 바꾸겠다"고 밝혔다.

진보당은 "IMF가 낳은 비정규직 세대, 청년에게 미래는 없고, 청년문제는 청년만의 문제가 아니라 주민들의 요구임이 확인되었다"며 이같이 선포했다.

최근 진보당에서는 구·군별로 주민대회를 진행했는데, 주민투표를 하기 위한 주민요구안에는 청년문제에 대한 해답, 특히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주제가 빠짐없는 요구로 등장했다고 한다.

이들은 "진보당이 지난 10월 ~ 11월에 실시한 울산 청년 실태 조사결과를 보면 울산에서 청년들이 계속 살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좋은 일자리였다"며 "청년에게 좋은 일자리란 일한 만큼 정당한 노동의 댓가가 주어지고, 해고와 계약해지에 불안해하며 쫓겨날 걱정없는 안정된 일자리, 죽지 않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일자리, 저녁과 주말이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는 일자리"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가장 큰 걱정거리는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는 주거가 34.2%, 소득이 32.3%, 결혼 및 출산이 14.8%를 차지했다"며 '열심히 공부하고 사회에 나와도 일자리가 불안하고 주거와 소득이 안정되지 않는 조건에서 울산 청년들은 울산에서 더 이상 미래를 꿈꿀 수 없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청년들이 울산을 떠나거나 졸업 후 돌아오지 않는 이유는 다름 아닌 일자리 부족(63.4%)"이라면서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산업 위주의 전통적 제조업의 일자리가 주축인 울산에서 IT산업군, 문화예술, 써비스 등의 일자리는 턱없이 부족하며 또한 문화 생활 공간 부족과 부동산 가격이 비싸 거주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울산시와 문재인정부는 청년들의 고통에 화답하지 않았다"며 "울산시가 추진하는 청년정책사업은 60여개가 되지만 울산 청년들의 탈울산 행렬은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울산 청년들을 향해 "우리 청년에게도 미래가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분노하자. 청년 직접정치로 불평등 세상을 바꾸자"며 "우리가 말하는 것이, 우리가 꿈꾸는 것이 이루어지는 사회를 우리 스스로 만들가자"고 강조했다.

 

박민철 기자 pmcline@freechal.com

<저작권자 © 시사울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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