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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열릴 전국체전 D-23... "온국민 즐길 문화축제로"

기사승인 2022.09.14  14: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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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두겸 울산시장 기자회견 "울산 새롭게 만드는 계기로 삼겠다"

김두겸 울산시장이 14일 오전 11시 25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2022 전국체전 준비상황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2년 울산광역시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 개최가 23일, 약 3주 앞으로 다가왔다.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0월 7일에서 13일까지 울산 종합운동장 등 74개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이어 2022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10월 19일에서 24일까지 울산 종합운동장 등 41개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이번 체전은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며 울산에서는 17년 만에 다시 열리는 대회다.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은 14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역대 최대 규모인 이번 대회를 '생태정원도시 울산에서 하나 되는 대한민국'으로 정했다"며 "울산을 새롭게, 더 위대하게 만드는 성공 체전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 시장은 "이번 대회가 코로나로 지친 국민께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공업도시에서 친환경 도시로 거듭난 울산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민 모두의 축제이자 울산시민의 자부심을 높이는 행사로 만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대회 규모에 맞게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개·폐회식 행사는 '솟아라! 울산'이 주제로, 울산의 정체성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잘 녹여내서, 모든 국민이 함께 즐기는 문화 축제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체전의 상징인 성화 봉송 행사는 시민이 주인공이라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시민 627명이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선다"며 "울산 대표 캐릭터인 '울산 큰애기'와 외고산 옹기마을의 옹기장인, 수소자동차가 이색 주자로 나서고, 울산의 대표명소인
간절곶과 울산대공원, 울산대교 전망대 등에서도 이색 봉송이 이어질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김 시장은 "원활한 체전 운영을 위한 체육 기반시설도 강화했다"며 "중구 야구장과 서생 요트 계류장을 새롭게 조성했고, 기존의 42개 경기장을 전국체전 공인규격에 맞게 개선하고 보수했다"고 말했다.
 
특히 "성공적인 대회 유치를 위해서는 철저한 안전관리도 필수"라며 "코로나 방역과 함께, 대회 관련 시설물 안전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많은 인파가 몰릴 개·폐회식을 대비해 임시 주차장과 셔틀버스 운영을 준비 중이고, 선수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전용 이동 수단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이어 "장애인 선수단에는 휠체어 출입에 용이한 맞춤형 숙소와 교통수단을 제공하겠다"며 "숙박상황실을 운영해서 부족한 부분은 철저히 챙기고 불편 사항도 바로바로 해결해 나가고 위생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끝으로 "울산은 올해 공업지구 지정 60주년, 광역시 승격 25주년을 맞았고 민선 8기가 새롭게 취임했다"며 "저는 올해를 제2산업수도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약속드렸다. 산업뿐만 아니라, 생태와 문화, 체육과 관광이 함께 살아 숨 쉬는 도시로 거듭나는 변화의 시작이 2022년 전국(장애인)체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 전국체전 시범종목은 보디빌딩과 족구, 합기도

한편 이번 울산 전국체전은 시범종목인 보디빌딩과 족구, 합기도를 포함해 49개 종목이, 장애인체전은 총 31개 종목 경기가 펼쳐진다.
 
전국 17개 시도와 18개국 해외 동포 선수단 등 약 4만 명의 선수가 대회에 참가하며 대회 기간, 울산을 찾을 방문객도 2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울산시는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상품도 마련하고, 국내외 선수단과 방문객들이 울산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홍보관과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1만 6000여명의 시민 자원봉사자와 서포터즈들이 힘을 모으게 될 예정이다.
 
 

박석철 sukchul-p@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울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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