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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가 '전통시장 재난대응 안전디자인' 개발한 이유

기사승인 2023.01.25  17: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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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최초... 소화기함 설치 등의 표준 디자인·재난안전정보 가이드라인 제시

25일 오후 2시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전통시장 재난대응 안전디자인 개발 연구용역 용역 보고회'에는 김영길 중구청장이 발언하고 있다.

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게 전국 최초로 '전통시장 재난대응 안전디자인'을 개발해 각 시장에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재난대응 안전디자인은, 대피로·소화기함·응급구호함 설치 등의 재난대응 표준 디자인과 재난안전정보 가이드라인 등으로 구성됐다.

울산 중구가 이처럼 전국에서 처음으로 전통시장 재난대응 안전디자인을 개발하고 적용하려는 이유는, 이 지역이 전통시장 등의 유통산업이 주 산업인데다, 과거 태화강 범람 등으로 전통시장의 피해가 잦았던 것에 기인한다. 

중구는 25일 연구용역 보고회에서 제시된 안전디자인을 기준으로, 올해 '구역전시장'을 대상으로 안전디자인을 접목한 전통시장 시범사업을 추진한 후 다른 전통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해 쾌적하고 안전한 전통시장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중구는 "전통시장 재난대응 안전디자인을 바탕으로 각종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며 안전사고를 예방,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며 "앞으로도 편리하고 쾌적한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25일 오후 2시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전통시장 재난대응 안전디자인 개발 연구용역 용역 보고회'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간부 공무원, 구역전시장 상인회 회장, 한국재난관리학회·한국공공디자인학회 연구원, 중부경찰서·중부소방서 관계자, 대학교수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 16명이 참석했다.
 
용역 수행을 맡은 프로그는 이날 보고회에서 화재·침수 등 전통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재난의 유형을 설명하고, 대피유도 디자인을 선보였다.
 
이어서 재난 대비 공간·시설물 구축 및 재난안전정보 제공 등 재난대응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대피로·소화기함·응급구호함 설치 및 매대·창고 공간 구분 등 재난대응 표준 디자인을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이를 면밀히 살펴본 뒤 해당 디자인을 전통시장에 효율적으로 접목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박석철 sukchul-p@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울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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