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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 5D입체영상관 준공

기사승인 2017.07.18  19: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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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정상부에서 열린 5D입체영상관 준공식에서 서동욱 남구청장, 박미라 남구의회 의장, 코스포영남파워(주) 박세현 대표이사 등 참석 내빈들이 제막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고래문화특구인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에 가족단위 관광객 유치를 위한 5D입체영상관이 고래문화마을 정상부에 드디어 문을 열었다.

울산 남구는 18일 서동욱 남구청장과 코스포영남파워(주) 박세현 대표이사, 박미라 구의장, 시·구의원 및 지역유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D입체영상관 건립사업의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을 가진 5D입체영상관은 지상 2층, 연면적 499m2 규모로 코스포영남파워(주)의 발전소 주변지역발전기부금 30억원과 구비 13억원 등 총사업비 43억원이 투입돼 건립됐다.

건축물의 외관은 귀신고래가 해수면을 뛰쳐 올라가는 모습을 형상화해 고래특구의 이미지와 부합되게 재현했고, 1층에는 1회에 80여명이 관람 가능한 지름 13m, 높이 5m의 대형 원형스크린이 설치돼 남녀노소 누구나 고래관련 입체 영상을 즐길 수 있다. 2층은 울산대교와 울산국가산단 등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이용객의 편의를 위한 카페테리아가 들어섰다.

남구는 5D입체영상관이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매김하기 위해 주변에 무궁화 2,738본, 철쭉·홍가시나무 등 관목류 6,250본을 식재하고 산책로, 쉼터 등 각종편의 시설을 갖춘 1,900㎡ 규모의 JSP 무궁화동산을 조성해 이날 준공식을 함께 가졌다.

영상관에서 상영할 11분 길이의 입체영상 ‘귀신고래의 귀환’은 새끼를 낳은 귀신고래가 고향인 장생포 앞바다로 돌아오는 여정을 그린 것으로 입체안경을 끼고 보면 실제 눈앞에서 귀신고래가 유영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다.

남구는 준공식 이후 이달 말까지 5D입체영상관을 무료로 시범운영하고 남구도시관리공단에 운영전반을 위탁할 예정이며, 남구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8월 1일부터는 유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효율적인 입체영상관 운영을 위해 추가 영상제작과 더불어 다른 지역의 5D입체영상관의 영상물을 서로 교환해 상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5D입체영상관은 단순한 관광인프라 구축을 넘어 남구의 미래먹거리 산업인 고래관광산업의 초석을 다지는 중요한 사업” 이라 말하고 “앞으로도 많은 관광객들이 장생포를 찾을 수 있도록 관광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고래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장생포고래문화특구에 모노레일, 워터프론트 조성사업, 고래박물관 리모델링 등 다양한 관광인프라를 조성 중이다. 모노레일은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로 건립 중이며, 워터프론트 조성사업은 12월 완공을 목표로 기본 및 실시 설계가 한창이다. 또한 고래박물관 리모델링 사업은 12월 중 완료예정으로 현재 리모델링 업체를 선정 중이다.

 

박민철 기자 pmcline@freechal.com

<저작권자 © 시사울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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