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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갑 심규명 "이채익 막말, 황교안 대표직 사퇴" 요구

기사승인 2020.04.09  16: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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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선거방송토론서 '정신못차렸네' 발언, 이채익 당시 사과했지만...

울산 남구갑 더불어민주당 심규명 후보가 9일 오전 11시 25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채익 후보의 제명을 요구하고 있다 ⓒ 박석철

더불어민주당 울산 남구갑 심규명 후보가 상대후보인 미래통합당 이채익 후보가 선관위 주최 방송토론에서 자신에게 막발을 했다며 통합당이 제명할 것과 황교안 대표직 사퇴를 요구했다. 

심규명 후보는 9일 오전 11시 25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8일) 토론회서 이채익 후보가 공당의 국회의원 후보인 저에게 '정신 못 차렸네' 라며 인격을 비하하는 막말을 쏟아 부었다"면서 "통합당은 이채익 후보를 즉각 제명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이런 자격미달 후보를 공천한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그 책임을 통감하고 즉각 대표직을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심 후보는 "공당의 지역구 대표로 국회의원 선거에 나선 상대 후보에게 막말을 할 정도면 이채익 후보가 평소 얼마나 특권의식에 젖어 있었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할 수 있다"면서 "며칠 사이 미래통합당 후보 가운데 두 명이 막말을 해 제명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 그 후보의 품성에 기본적인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자격미달 후보들을 공천해 국민의 선택을 요구하는 미래통합당 지도부의 후안무치한 행태에 참으로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면서 "평소 통합당 국회의원들의 막말은 심심치 않게 언론을 통해 보도되곤 했지만 크게 문제 삼지 않고 제 식구 감싸기를 해온 지도부의 책임이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8일 열린 울산 남구갑 선거방송 토론회에서는 심규명 후보가 이채익 후보의 아들 아파트 매입과 관련한 '아빠찬스' 의혹을 제기했다. 앞서 심 후보는 예비후보 때 기자회견을 열어 같은 의혹을 제기했고, 이에 이채익 의원이 허위사실 유포라며 선관위에 고발한 바 있다.

이에 이채익 후보는 답변에서 "지난번 의혹제기를 해서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을 했는데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네"라고 했다.

발언 후 심규명 후보가 "막말"이라며 강하게 반발하자 이채익 후보는 "발언이 과했다면 사과드린다"고 했다. 하지만 심구명 후보는 다음날 다시 이를 문제 삼았다. 
 

박석철 sukchul-p@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울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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