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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과 함께"... 울산시 문화체육관광의 꿈은?

기사승인 2025.01.14  21: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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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8 국제정원박람회·반구천 세계유산·세계적 공연장 준비 "일만 하는 도시 넘어 여가 도시로"

전경술 울산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이 14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2025년 문화·관광·체육 분야 주요업무를 발표하고 있다. ⓒ 울산시 제공
울산시가 14일 "올해부터 '울산사람과 세계인이 함께하는 풍요로운 문화관광체육도시 울산'으로 만들어 나갈겠다"며 그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문화분야에서는 태화강의 아름다운 생태환경과 2028 국제정원박람회와 조화를 이루는 세계적 공연장을 건립, 울산의 랜드마크로 만들고 브랜드이미지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체육분야에서는 한국 궁도(활쏘기)의 우수한 전통문화와 궁도 스포츠 역량을 기반으로 한 KOREA 울산 세계궁도대회를 개최해 울산의 체육 역량을 세계에 알리고, 관광분야에서는 오는 7월 등재 여부가 결정나는 반구천 암각화 세계유산의 성공적 등재에 힘써 반구천 일대를 세계적인 역사문화 관광명소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전경술 울산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14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2025년 주요업무 언론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전경술 국장은 "지난 2년 동안 새롭고 위대한 울산, 꿈의 도시 울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달려 문화, 관광, 체육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이루어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 사례로 2022년의광역시 최초 법정문화도시 지정, 지난 3년간 성공적인 전국체전행사 개최, 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WAVE) 2024 개최 등을 전했다.

울산시 브리핑에 따르면, 문화분야에서는 올해부터 초등학교 나이대(7~12세) 모든 아동에 연 10만 원의 아이문화패스 카드를 지급한다. 이 카드는 울산 내 문화체육시설, 예체능 분야 학원 등에 사용이 가능하다.

이에 더해 광역시 최초로 지정된 문화도시 조성사업으로 국가 재정적 지원을 확보하고 시민들에게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울산시의 주력산업과 연계한 콘텐츠 제작사업을 통해 기술력 있는 기업을 유치하고 문화산업 생태계를 조성하여 일자리를 창출한다.

체육분야에서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개최된 울산 세계명문대학 조정 페스티벌(옥스퍼드, 하버드 등 명문대학팀이 참여)을 올해에는 참가국과 팀을 확대하여
세계적인 스포츠 축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도심형 카누슬라럼센터 건립, 문수야구장 관람석 증설, 유스호스텔 신축, 문수 실내테니스장, 동천체육관 보조경기장, 대중형 공공골프장 조성 등 다양한 체육인프라도 확충한다.

전경술 국장은 "특히, 여천매립지 및 강동관광단지를 활용해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겠다"며 "여천매립장은 과거 생활쓰레기 매립지였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정원 같은 완충녹지에 자리 잡아 '정원 속 골프장'으로 불리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전 국장은 더불어 "2028년 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장소로도 활용되어 울산의 자연과 어우러진 힐링 스포츠 공간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부터 진행되는 울산시 관광분야는 북구 강동, 동구 대왕암, 울주 영남알프스를 대규모 리조트와 관광단지로 만들고 고급 숙박시설과 놀이·체험시설을 유치해서 글로벌 관광명소로 도약한다는 포부를 담았다.

전경술 국장은 "울산은 일만 하는 도시를 넘어 문화·관광·체육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산업을 창출하며 시민 모두가 휴식과 여가를 누릴 수 있는 도시로 변하고 있다"며 "산업과 문화, 시민 생활이 모두 조화로운 '꿈의 도시 울산'을 향한 여정에 시민의 성원을" 당부했다.

시사울산 sukchul-p@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울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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